"과학문화교육"

2008-11-25 (Vol 5,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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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국제화 시대에 과학 교과서의 토착화

국제화 시대의 과학교과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 것인가?
교육과정에 준한 하나의 교재가 '교과서'라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교과서는 교사나 학생에게 교육과정의 역할을 한다. 이렇게 '중요한' 과학교과서를 우리는 어떻게 잘 개발 할 것인가?

과학 그리고 과학교육은 서구가 우리보다 발전을 하였으니, 따질 것 없이 그들의 것을 모방하는 것이 현명한가, 아닌가?
우리 학생에게 적합한 것은 토착화한 교과서라야 하는가?
국제화 시대에 토학화 된 과학교과서는 어떤 모습일 것인가?

무엇 보다 우리 학교 과학교육의 지향과 목적은 무엇인가?
유행을 따라 '모든 학생의 소양을 위한 과학교육인가?
정말로 우리는 우수아, 보통아, 지진아, 장애아 모두를 위한 과학 교과서를 개발하고 있는가? 하나로 가능한가?

과학 교과서 집필의 내용 선정과 조직을 어떻게 할 것인가? 교육과학부와 과학계 및 과학교육계는 지성적으로 중요한 내용을 적게 선택할 수 있는 아량을 성숙하게 보일 수 있는가? 선택한 내용을 나선적으로 구조화 할 수 있는 실력이 있는가?

우리 학교의 경도와 위도 그리고 지역의 지질과 해양, g값, 지자기, 복각, 또한 '금수강산'의 생물과 생태계, 우리 밤 하늘의 별자리 등을 외국의 경우와 비교하는 내용이 현명하게 교과서에 제시 되는가?

과학 교과서의 언어는 마땅히 한글이어야 하는가?
국제화 시대에 과학교과서는 영어로 하는 것이 미래 지향적인가? 한글을 기본 바탕으로 하데, 대상의 수준과 내용에 따라 적절히 한문, 영어를 병기할만 한가?

과학 내용과 관계된 과학자가 제시되어야 하기 때문에 과학 교과서에 서구 과학자의 모습만 보이는가?
국립과천과학관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신 우리의 과학기술 선현 25분의 모습은 왜 우리 과학 교과서에서 보기 어려운가?

과학이 서구에서 발전 하였기에 과학 교과서의 기자재와 자연 환경 및 사회문화적 풍물 사진이나 삽화가 서구적이어야 하는가? 힘, 압력, 운동량, 에너지 등과 관련된 일상 생활이나 자연 현상 등과 관계된 우리 풍토의 상황 사진이 우리 과학 교과서에 왜 그리 빈약한가?

미국 교과서가 왜 두꺼워졌는지 알지도 못하고 흉내내며, 영국 과학 책에 만화가 있다고 과학교과서에 의미도 없는 만화를 그려 넣으면 과학교육에 도움되는가? 나라 돈 크게 드려 칼라로 만화 그리고 두꺼운 '미래의 과학교과서' 를 개발하였다고 자랑할만 한가?

칼라로 만화를 그리고 여러 사진을 넣으며 두껍게 과학 교과서 개발하면 조금은 도음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교육과정 속 과학 교과의 위상, 입시제도와 평가방법, 그리고 이 제도권에 물드려진 교사로서 시대가 급박하게 요청하는 과학교육의 혁신이 가능할 것인가?

박승재

과학문화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