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교육"

2005-06-25 (Vol 2,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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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우리를 부끄럽게 하는 사람들

눈과 얼음 속에 잠든
동료를 찾아서,
초모랑마 그 아득한 벼랑 끝에
목숨을 걸었던 산사나이들.
에베레스트 휴먼원정대.

그 불같은 사랑과 우정이
우리를 부끄럽게 합니다.
쉽게 헤어지고 쉽게 잊어버리는
우리를 부끄럽게 합니다.

온몸이 굳어가는 병에 걸려
셔터를 누를 기운조차 없는데도
마지막 순간까지
카메라를 내려놓지 않던 사람.
사진작가 김영갑.

그 맑은 눈동자가
우리를 부끄럽게 합니다.
조금만 힘들어도 일손을 놓는
우리를 부끄럽게 합니다.

영화 속의 감동을
생활 속에 그대로 펼쳐 보이며
달리고 또 달리는
‘말아톤’청년,
배형진.

그 한결같은 표정이
우리를 부끄럽게 합니다.
조금만 불편하면 쉴 자리를 찾는
우리를 부끄럽게 합니다.


05.6.13(월) 새로운 대한민국 이야기 (77)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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