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교육"

2005-11-25 (Vol 2,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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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육 정책개발과 행재정 및 장학

과학과 교육과정 개정 방향

편제의 개선 방안

과학은 실험이나 탐구 활동이 기초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활동 중심 교육이 가능하도록 편제를 구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과학 시수 확충이 가장 시급한 선결 문제이다.

설문 조사 결과, 과학이 어렵고 재미없다는 학생들의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는데, 이러한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실험이나 활동 위주의 과학 교육이 필수적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무엇보다 과학 수업시간이 확충되어야 할 것이다. 최소한의 과학시수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이공계 기피 현상도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다.

학교급별로 과학과 편제 개선(안)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 초등학교
초등학교 슬기로운 생활에는 현재 사회와 자연이 통합되어 있는데 이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과학을 독립 교과로 설정하고 최소 주당 2시간을 배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5일제 수업이 실시된다고 하더라도 초등학교 1, 2학년은 외국에 비하여 수업 시수가 적은 편이다. 따라서 1, 2학년의 경우에는 전반적인 수업 시수를 증가시키고 특히 과학 시간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

2) 중학교
중학교 1학년 과학이 현재 주당 3시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주당 4시간으로 증대시킬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하여 현재 주당 4시간으로 되어 있는 학교 재량 시간에서 1시간을 과학 시간으로 할애하도록 한다.

3) 고등학교
고등학교 1학년에서는 과학시수가 6단위에서 8단위로 최소한 2단위가 증가되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현재 주당 6시간인 학교 재량 시간에서 1시간을 과학과를 위하여 할애하도록 한다.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주당 3시간으로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의 4개 교과로 구성된 과학 교과를 활동이나 실험 위주로 지도할 수 없다. 이렇게 되다 보니 주입식 강의 위주의 수업이 이루어져 그렇지 않아도 어렵고 재미없는 과학이 더 어렵고 재미가 없게 만들어 이공계 기피의 원인이 되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에서 탐구 활동의 수행 여부는 고등학교 과학 교육의 질을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여건이 불비한 상태에서 과학 교육이 이루어지다 보니 학생들이 과학을 기피하게 된다.
고등학교 2, 3학년에서 이수하는 일반 선택과 심화 선택의 구분을 없애고 선택과목으로 통합하여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학생들은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선택과목 중에서 일정 단위 이상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어서 일반선택을 이수하고 있는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박순경 외, 2005). 현재 일반 선택인 ‘생활과 과학’은 자연계와 비자연계를 고려하지 않은 심화선택과목 체제에서는 과목 설정의 타당성이 있지만, 과목 I을 비자연계 학생을 위해서 내용을 구성한다면 과목 설정의 필요성이 감소하게 된다.
심화 선택 과목은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은 6단위를 기본으로 하여 비자연계열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으로 그 성격을 바꾸어 개설하고, 지역이나 학교 실정에 따라서 2단위를 증감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지구과학Ⅱ는 8단위를 기본으로 하고 자연계열 학생들이 이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이렇게 구성할 경우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은 고등학교 1학년에서 ‘과학’ 8단위, 고등학교 2, 3학년에서 각 과목 I 중에서 1~2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다. 이렇게 선택할 경우 과학교과에 모두 14~20단위를 이수하게 된다. 자연계열 학생들은 고등학교 1학년에서 ‘과학’ 8단위, 고등학교 2, 3학년에서 각 과목 Ⅱ중에서 3~4과목을 이수하게 되어 전체적으로는 32~40단위를 이수하게 된다.
현행 제7차 교육과정에서는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을 이수한 후에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지구과학 Ⅱ를 이수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고등학교 2학년까지 각 과목Ⅰ을 이수한 후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야 각 과목 Ⅱ를 이수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11월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기 때문에 1학기 중에는 교과를 마쳐야 하는 현장 학교의 처지에서 고등학교 3학년 때 각 과목 Ⅱ를 이수하는 것은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다. 따라서 각 과목Ⅰ은 인문 사회계 학생들이 이수하는 것으로 하고, 각 과목 Ⅱ는 자연계 학생들이 이수하는 것으로 완전히 분리하면, 자연계 학생들이 2학년 때부터 각 과목 Ⅱ를 이수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설정할 경우 각 과목 I과 Ⅱ의 중복도 막아 학습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첨부
과학교육과정 개정방향(0729)[1].hwp

이 글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개원 7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발표된 내용(이범홍 외, 2005)을 중심으로 그 후의 연구 결과를 반영하여 수정한 것을 이양략 회원이 학회에서 발표한 것을 허락을 받아 첨부하였고 그중에 편제의 개선 방안 일부만 위에 제시하였습니다. 편집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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