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교육"

2005-10-25 (Vol 2,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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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진로교육

초중등 학생들의 과학진로 관련 실태 분석

“초중등 학생들의 과학진로교육 프로그램 및 자료 개발을 위한 실태 분석(A Status Analysis for Development of Science Career Education Programs and Materials for Primary and Secondary School Students)” 중
- 초중등 학생들의 과학 진로 관련 실태 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

초중등 학생들의 과학진로교육 프로그램 및 자료를 개발하기 위한 첫 단계의 연구로, 학생들의 과학 진로와 관련된 실태를 조사하였다. 예비조사를 거쳐 과학 진로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기 위한 검사 도구를 개발하고, 계층별 표집을 하여 전국의 초등학생 1,036명, 중학생 1,137명, 고등학생 1,435명, 총 3,608명의 과학 진로 관련 실태를 조사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2003년 7월에서 8월에 걸쳐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설문지는 과학에 대한 이미지, 과학 선호도, 과학 학습 선호도와 그 이유, 과학성적에 대한 인식, 본인의 진로 희망, 과학 직업에 대한 희망 정도, 과학 진로에 대한 인식, 과학 관련 진로 선택과 관련된 주요 요인, 과거 및 현재의 과학 관련 진로 희망 여부 및 그 이유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결과의 분석 방법은 기초 통계 및 검사도구의 신뢰성 분석, 요인분석, 일원분산분석, 이원분산분석, 회귀분석, 공분산구조분석 등을 사용하여 과학 진로와 관련된 실태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 글에서는 연구 결과 중 기초 통계 결과 부분만을 요약하여 제시하였다.

기초 통계 부분의 주요 내용은 응답자 분포,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이미지, 과학선호도와 과학 학습과 관련된 학생들의 생각, 과학 진로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 학생들의 과학 관련 직업 희망의 변화 양상과 그 이유 등에 대하여 초등학생과 중학생 및 고등학생들의 응답 결과를 비교 분석하여 제시하였다. 이러한 기초 통계 자료의 분석 결과는 후반부의 요인분석, 분산분석, 회귀분석 및 공변량 구조분석의 결과와 함께 각 학교급별로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는 과학진로교육 프로그램 및 자료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음의 요약은 전체 학생들에 대한 개괄만을 요약 제시한 것이며 결과보고서의 본문에는 초중고 학교급별 결과를 비교 분석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각 학교급별 특징을 상세히 알 수 있어서 학교급별로 적절한 과학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결과보고서의 기초 통계 분석 부분을 정리한 것을 첨부 파일에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학생들이 지니고 있는 과학에 대한 이미지는 ‘실험 활동으로서의 과학’이 전체의 2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과학에 대한 부정적 느낌을 표현한 경우가 16%를 차지하였다. 과학진로교육에서, 학생들이 지니고 있는 과학에 대한 이미지를 다양화하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방향으로 그 내용과 방법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과학 선호도와 과학학습에 대한 선호도는 과학성적에 대한 인식보다 긍정적이었다. 학생들이 과학 학습을 좋아하는 이유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것은 ‘실험하면 재미있어서(27%)’였고, 그 다음이 ‘궁금한 것을 알게 되니까(20%)’였다. 반면 학생들이 과학 학습을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해가 잘 안되어서(24%)’였다. 과학 학습이 쉽게 느껴지는 경우로 ‘원리를 알았을 때(33%)’, ‘이해가 잘 될 때(28%)’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회귀분석 및 공분산구조분석의 결과에서, 학생들의 과학 선호도 및 과학 학습에 대한 선호도는 과학 진로를 희망하거나 선택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기본 개념이나 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험을 하면서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과학 학습지도를 하는 일은 과학진로교육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과학 진로를 선택할 때의 좋은 점으로는 ‘나라 발전에 도움 되므로(22%)’,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으므로(19%)’ 등을 많이 들었으며, 과학진로를 선택할 때의 나쁜 점에 대해서는 ‘위험하므로(24%)’, ‘공부를 많이 해야 하므로(22%)’, ‘공부하기가 어려워서(21%)’ 등을 많이 들었다. 현재 과학 관련 진로를 선택한 학생들이 직접 서술한 과학 관련 진로를 선택하는 이유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과학 및 과학 학습에 대한 흥미(35%)’였으며, 과학 관련 진로를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이 직접 서술한 과학 관련 진로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것은 ‘다른 진로 희망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28%였고, 그 다음이 ‘과학이 어려워서(22%)’로 나타났다. 과학진로교육을 위해서는 과학 및 과학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일깨워 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다른 진로 희망을 갖는 것이 확고해지기 전에, 보다 일찍 과학 진로에 대한 바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과학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비율은 21%(초 23%, 중 14%, 고 25%)였으며, 중학생의 경우가 특히 낮게 나타났다. 현재의 과학 관련 진로 희망을 갖기 시작한 시기는 초등학생의 경우는 1학년, 중학생의 경우는 7학년, 고등학생의 경우는 10학년으로 각각 새로운 학교급에서의 첫 해에 과학 진로 희망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음을 볼 수 있다. 과거에 과학 관련 진로를 희망한 적이 있었던 학생들이 전체의 37%인데 이들 중 현재 과학 관련 진로를 희망하지 않게 된 학생들은 57%로 전체의 21%에 해당한다. 과거의 과학 관련 진로를 희망한 이유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과학 및 과학 학습에 대한 흥미(37%)’였으며, 과거에 과학 관련 진로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것은 ‘과학이 어려워서(25%)’로 나타난 것을 볼 때, 과학 및 과학 학습에 대한 흥미가 밑받침이 된 상태에서, 인지적 영역의 학습 또한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야 과학 진로를 지속적으로 희망할 수 있게 된다고 볼 수 있다.

위 글은 한국학술진흥재단의 2002년도 교과교육공동연구 지원사업에 의한 연구로 이루어진 “초중등 학생들의 과학진로교육 프로그램 및 자료 개발을 위한 실태 분석(A Status Analysis for Development of Science Career Education Programs and Materials for Primary and Secondary School Students)” 연구 결과 중에서 초중등 학생들의 과학 진로와 관련된 실태조사의 기초 통계 부분을 정리한 것입니다. 첨부 파일에 결과보고서의 전체 목차와 관련 부분의 본문을 제시하였습니다.

첨부
과학진로실태(기초 통계).hwp

윤진
강현중

과학문화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