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교육"

2005-10-25 (Vol 2,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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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용산동 6가 168-6

다가오는 금요일은
역사적인 날.
우리 역사의 보물창고가 새롭게
문을 여는 날.

지금쯤 그 집에는
육십 년 만에 장만한
'내 집'이 너무 좋아서
밤새워 구석구석을 쓸고 닦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 국립중앙박물관 사람들.

경복궁으로, 남산으로
덕수궁으로, 지금은 헐려 없어진
조선총독부 건물로....
이리 저리 이사를 다니던
기억들이 떠오르겠지요.

흠 생길까, 티 앉을까
갓난아기처럼 싸안고 다니던
유물들을 어루만지며
흐뭇한 미소를 짓겠지요.
빛바랠까, 금이 갈까
피난길에도 문화재를 목숨처럼
지켜낸 선배들이 생각나서
눈물을 짓겠지요.

고맙습니다.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 6가 168.
오늘의 국립중앙박물관이 있기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고하신
모든 분들.

첨부
[동의-아흔여섯번째 이야기] 용산동 6가 168-6.eml

새로운 대한민국이야기 (아흔다섯번째 이야기)
조선일보, 200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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