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교육"

2005-12-25 (Vol 2,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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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2005년 12월 1일의 일기

'과학특수아 교육 강좌'를 들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된다.

어제는 첫 시간에 강사로 오셨던 교육부의 권택환 연구사님이 다시 오셨는데, 서울대학교에서 특수교육 관련 강좌가 개설되었다는 소문이 이 바닥에 쫙 퍼졌다는 말씀을 하셨다.지난 번에 이화여대 특수교육과 견학을 갔던 일도 화제로 떠올랐다고 한다. 모두 너무나 고맙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아마 이 강의와 최초로 이 강의를 수강한 우리들의 명단이 우리 나라 특수교육의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하셨다. 갑자기 어찌~나 숙연해지던지.^^

그동안 이 강의 들으면서 맘 속으로 틱틱거렸던 일들이 반성되었다. 일부러 와서 강의를 해주신 객원 강사님들에 대해서도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 바닥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은 '자신의 영달을 위해' 일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말 그대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봉사하는 삶을 사는 듯. 그래서 그 분들이 하신 말들 중 인상 깊었던 몇 가지들을 기록에 남기고자 한다.

- 재활의 끝은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 요즘엔 장애아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children with special needs'라는 식으로 표현한다.

- 뇌의 손상은 진행성이 아니지만, 운동 기능의 손상은 생물과도 같이 번식한다.

- 정신 지체는 남자가 훨씬 많다. x 염색체가 지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 장애인을 위한 시설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도 지장이 없는 universal design으로 지어진다.

- 예전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분했지만, 이젠 잠재적 장애인과 장애인으로 구분한다. 60세 이상 노인은 60% 이상이, 70세 이상인 노인은 70% 이상이 장애인이 된다.

- 아무나 장애인을 도와줄 수 있다- 어떤 특별한 자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뿐이 아니라.

-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장애인의 비율은 10%이지만, 선진국에서는 30%이다. welfare의 범위가 넓어서 많은 것일 뿐.

-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려고 할 때, 그들이 먼저 도움을 요청할 때 정당하게 도와주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간섭이 된다.

- 걸림돌 제거를 위해 support를 해주는 것이 진정한 equality의 개념이다.

-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가장 큰 거리감은 생활을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

- 특수교육은 기본적으로 개별화교육이다.

- 그들에게는 부모나 자신을 원망하지 않고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장애를 극복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 우리의 교육에는 패자 부활전이 없다. 교육이란 토너먼트가 아니라 리그여야 하지 않을까? 결국 실패자들이 누적되어 90%가 되고 10%만이 성공하고 있지 않은가?

- 청소년은 가소성 덩어리

- 야생에 적응할 수 있는 훈련을 on time에 제공해줄 수 있어야한다.

정리를 해놓고 보니 구구절절이 옳은 것 같다.^^

첨부
전화영[1].hwp

전화영

과학문화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