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다른 여러 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교육 개혁도 예외가 아니며 이러한 교육 개혁은 교육과정에도 반영되었다.
일본은 ‘살아갈 수 있는 능력’ 양성을 교육과정의 중심 목표로 삼고 있는데 이러한 능력은 바꿔 말하면 ‘변화하는 사회에서 자신의 과제를 발견하고, 스스로 배우고 생각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여 더 나은 문제해결 능력과 자질을 갖추는 것’이고 또한 ‘풍부한 인간성’을 갖추는 것이다.
현행 교육과정(학습지도요령)은 2002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고등학교는 2003학년도부터 차례로 한 학년씩 단계별로 실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올해로 고등학교 전과정에서 현행 교육과정이 시행 중이다. 또한 교육과정 시행 중이라 하더라도 필요에 따라서 부분 수정한다. 초・중등 교육에서 ‘여유있는 교육’의 영향으로 주 5일제가 실시되었고 이것은 수업시간의 감소를 의미하며 그에 따라 교육과정상 다루는 내용도 대폭 축소되었다.
교육과정에는 일반 학생을 위한 과정 이외에 특수교육에 적용되는 교육과정, 즉 맹학교, 농학교, 양호학교에 적용되는 교육과정이 따로 있으며 두 가지로 나뉘어서 중학교 이하에 적용되는 교육과정과 고등학교에 적용되는 교육과정이 있다. 이 교육과정은 2003년에 부분 개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