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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아낸 소식
한국, 재생에너지 사용비율 OECD중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꼴찌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OECD가 최근 발간한 ‘2006년 통계연보’에 따르면 200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사용한 에너지 가운데 재생에너지 비율은 0.7%로 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재생에너지는 수력, 태양열, 조력, 풍력 등으로 화석연료(석유·석탄)를 사용하지 않는 에너지원을 말한다. 식물 기름, 동물 분뇨 등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와 산업·가정용 폐기물 등도 포함된다.
우리나라는 1971년 재생에너지 사용률이 0.6%로 기록된 뒤 2001년에는 1.4%까지 올랐다가 2002·2003년에 각각 0.6%로 낮아졌다.
재생에너지 사용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아이슬란드로 2004년 70.5%였다. 노르웨이 40.5%, 뉴질랜드 30.1%, 스웨덴 25.5%, 핀란드 23.8% 등의 순으로 높았다. 미국은 4.5%, 영국 1.4%, 일본은 3.5%, OECD 평균은 6.0%였다.
(경향신문 2006년 04월 14일)
박성휴 기자 songhu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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