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소리
초중등 과학교육 활성화의 실마리
- 학교 과학교육, 어떻게 풀어야 할 것인가? -
청소년들은 바람직한 과학적 탐구 활동을 통해 자연세계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위대한 질서를 이해하고 정신적 및 육체적 인내와 성실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 태도인 현대적 덕망과 실증적 창의력을 함양 할 수 있다. 이로써 노작 활동을 귀중히 여기고 물자와 에너지를 아끼며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참다운 과학소양의 시민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 잠재적 과학기술 인력의 양적 및 질적 확보가 가능 할 것이다
이러한 과학교육의 기대와 역할을 위해서 초중등 학생들의 과학 교과 활동은 지적 흥미를 갖는, 몰두하며 지구력을 키우는, 점진적으로 심화된 탐구활동을 하는, 컴퓨터를 적절하게 이용하는, 실제적인 종합적 활동도 대면하는, 공동 탐구하며 토론하는, 자기 진로에 의미 있게 과학을 관련지우는 활동이 벌어 질 것이 요청된다.
그러나 참담한 현재의 학교 과학교육을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 것인가?
과학교육 활성화의 관건은 과학 교사에
참다운 과학교육 개선의 실마리는 무엇보다도 과학교사의 마음과 실천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과학교육 사업의 초점은 과학교사들이 움직이게끔 도와야한다. 아무리 좋은 실험실을 많이 꾸며놓고 비싼 기자재가 싸여있어도 과학 교사가 등한시하고 학생들 과학 활동에 의미 있게 쓰여 지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과학 지도교사의 마음과 머리와 손이 중요 (핵심관건 1)
과학교육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신념이 굳고 계속 연구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쁘게 성심껏 과학을 지도하는 교사의 행동이 과학교육 개선의 우선적으로 필요한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과학 지도 교사를 움직이게 하지 못 하는 과학교육 사업이 무슨 효과를 낼 것인가?
과학 지도교사는 혁신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이어야 (핵심관건 2)
대학 교수나 교육 행정 담당자들이 교사의 중요성을 인정하지만, 그리하여 과학교육의 혁신을 위해서는 과학교사를 우선 혁신해야 한다고 여겨 무모한 권위와 권력으로 지시적 변화를 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면 교사들이 겉으로는 응 하는 것 같을지 모르지만, 실제적 효과는 없을 것이다. 과학교육 활성화의 주체는 과학 지도 교사이어야 한다.
바람직한 정규 과학수업과 평가 및 진로지도가 활성화의 초점이어야 (핵심관건 3)
근래에 이르러 여러 과학교육 사업과 활동이 벌어지지만, 적어도 공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인적자원부와 각 시도 교육청의 우선적인 사업은 정규 교육과정에 따른 과학 수업과 평가를 중심으로 하는 정규 예산 집행사업을 중요시해야한다. 많은 학생을 위한 정규 수업은 등한히 하고 소수의 학생을 데리고 선전 효과만 내려는 허식적 홍보사업은 숙고해야한다.
과학 지도와 평가를 바람직하게 수행하게 여건과 환경 조성이 절실 (핵심관건 4)
전문적인 면에 있어서는 대학, 연구소, 개발원, 평가원 등이, 행정재정과 장학에 있어서는 교육인적자원부, 시도교육청, 학교 등의 운영자들이 과학 지도 교사를 기둥으로 믿고 조건 없이 바람직한 환경과 여건을 마련하고 참다웁게 돕는 지원체제 확립이 절실하다. 과학 교사가 학교 안과 밖에서 벌이는 과학 지도와 평가 활동을 잘 하도록 격려하고 도와야한다.
학교 내 과학교육과 유기적 관련 하에 학교 밖 과학 활동이도록(핵심관건 5)
학교 교실, 실험실, 강당, 운동장 등은 정규 교육과정을 수행하기 위해서 중요한 장소이지만, 실제 많은 생활과 여러 문제는 학교 밖에서 벌어진다. 근래에 이르러 학교 밖 과학 활동도 적지 않게 벌어지는데, 대부분이 학교 과학 교육과 무관하게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 반드시 학교 교육과정과 관계있는 것만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고려하여 과학을 좋아하고 잘 하는 학생에게는 발전적인 도전과제를, 지진아는 그 수준에 맞는 활동을 의미 있게 하도록 연구하고 자료를 개발하여 효과 있게 수행해야 할 것이다.
(좀 더 추가적인 글은 "첨부"에 있습니다._
첨부
과학교육활성화의 실마리.hwp
박승재
과학문화교육연구소 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