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교육"

2007-04-25 (Vol 4,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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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아낸 소식

국내 첫 ‘점자출판박물관’

대구대학교 캠퍼스 안 점자도서관 2층에 전시장 90평과 체험장 33평 규모로 만든 점자출판박물관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만든 국내 최초, 세계 최대의 점자 지구본(지름 1m20, 폭 1m80, 높이 2m)을 포함해 국내·외 점자도서와 출판기기 등 336점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관은 점자의 역사, 인물, 교재·교구 등 7가지 주제로 꾸몄다. ‘점자의 발달관’에는 점자 등장의 배경과 역사에 대한 자료들이, ‘교재·교구관’에는 점자 도서, 점자타자기 등이 되어 있다. ‘닥터 홀과 박두성관’에는 우리나라에서 점자를 처음 만든 로제타 셔우드 홀(1865∼1951·캐나다인 의료선교사)과 한글 점자인 ‘훈맹정음’을 만든 박두성(朴斗星·1888∼1963·교육자)에 관한 소개와 서한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 밖에 ‘소리로 만나는 세상관’ ‘점자 기기관’ ‘주요 인물관’ ‘음성 도서 기기관’이 있다.

2006년 11월 3일 개관식에서는 특히 1897년 홀 여사가 한지에 기름을 먹여 바늘로 직접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점자책 기증식이 열렸다. 대구대 특수교육과 교수로 2002년 퇴임한 김정권 명예교수가 ‘특수교육 100년사’를 펴내기 위해 홀 여사 자손에게서 구한 책이다. 배재학당 교과서였던 ‘초학언문’, 홀 여사의 일대기도 함께 기증되었다. 대구대는 “점자와 시각장애인에 대해 폭 넓은 이해가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첨부
국내 첫 ‘점자출판박물관’ 내일 개관.hwp

최재훈 기자 acrobat@chosun.com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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