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개념을 바탕으로 한 원자물리의 발전은 현대물리학의 한 중요부문으로 고등학교에서 의미있게 교육되어야 하고 또 학습이론상 학습가능성이 있다고 전제한다.
특별히 고도의 고등정신 기능의 함양과 과학의 인문 사회성 교육을 위한 적합한 내용이라는 데서 철저한 교수방법의 연구는 더욱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근래에 개발된 국내외의 고등학교 물리과정은 빠짐없이 원자물리를 취급하고 있는데 PSSC는 과거의 어느 과정보다도 물리과정 전체의 핵심을 양자역학적 원자모형에 두고 탐구하게 하였으며, HPP과정은 수식적인 표현은 안 하였어도 기본개념은 PSSC보다도 더 깊게 확률통계적 개념까지 제시하고 있다.
본 모형은 탐구과정을 통한 기본개념의 구조적 접근에 인문사회성을 고려한 원칙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물리과정에 있어서 원자물리의 교수계열을 시도하였다.
본 연구는 자료제작과 현장연구를 통해서 재 검토될 것을 전제로한 시안으로 한 가설적 모형에 지나지 않는다.
---------------------------------------------------------------------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1976
지도교수: 박승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