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교육"

2013-06-15 (Vol 10,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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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머리말

‘한국과학교육학회’의 창립을 제안하고 10여년이나 회장 직을 담당했던 사람으로, 36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 역사를 정리하는 일을 하면 아전인수의 성격이 되지 않을까 염려되어 본 연구의 담당을 주저 하였습니다.

그러나 초창기의 기록이나 자료가 희귀하고 그 나마 아직 정리하지 않은 일부의 자료가 본인이 서재에 쌓아 놓은 자료에 일부 있을 것 같으며, 원천 자료가 없다고 아무 기록도 안 남기는 것 보다는 본인과 함께 학회를 시작한 생존의 동료와 기억을 더듬어 기록해 놓는 것이 도움 되고 의미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특히 제14대 박종윤 회장님께서 적극 지원하시고 근래에 학회 일을 하시던 양일호 교수가 합세하며 고민석씨와 이경화씨가 수고하여 이만큼이나마 정보를 모을 수 있었음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모든 회원께서 협조하시어 앞으로 좀 더 많은 자료가 광범하게 수집되고 비판되어 발전의 밑 걸음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희 연구진이 단기일 내에 종합적인 자료를 치밀하게 수집하고 의미 있게 정리하지 못하여 심층적인 조사 연구 결과를 제시하고 명쾌한 결론을 맺지 못하지만, 이러한 연구 활동의 한 가지 틀의 제시와 계속적 사업으로 해야 함을 촉구하고, 다분히 직관적이지만 학회 발전을 위한 제안을 시도해야겠다는 희망을 품어 왔습니다.

모든 회원께서, 특히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 진으로 수고하셨던 분들께서 지니고 계신 자료를 제시해 주시고 가능한 기억을 되살려 합당하게 진술해 주심으로, 계속되기를 희망하는 후속 연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과학계와 교육(학)계가 철저한 과학교육학적 연구 없이 전통적인 과학지식 또는 교육학 일반론 중심으로 과학교육을 좌우하려하고, 기술계와 산업계의 즉각적인 현실적 필요성으로부터 과학교육에 무모한 요구를 하는 이 상황에서 과학교육계의 지성적 집단인 학회는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를 반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의 학술적 및 실천적 연구 바탕의 혁신적인 학회 발전을 위하여 모든 회원 각자가 분발할 것이 요청되며, 협동적인 노력으로 참다운 토착화 연구가 수행되어 국제적인 과학교육학 연구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학회로 발전하기 바랍니다.

2013년 2월 31일
연구자와 협조자를 대표하여 박 승재


과학문화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