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교육"

2005-11-25 (Vol 2,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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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7차 과학과 교육과정 개정에 대한 의견

제7차 과학과 교육과정을 개정하기 위하여 많은 관계자들이 고생하고 있다. 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웹진에 실을 글을 보내라고 해서 깊은 연구 없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몇 자 적어 보고자 한다. 안되는 일은 왜 안 되는지도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의 입장에서 답답한 소리를 한다고 할지 모르나 해결되면 아주 좋고 언젠가 해결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몇 가지만 쓰려고 한다. 이 웹진은 과학 하는 사람들이 독자이기 때문에 이유, 예(자기가 주장하는 근거, 특히 예는 찬반 등 모든 사안에 다 있다)등은 생략하고 개조식으로 적어 보면 다음과 같다.

1. 편제
가. 초등학교 1,2학년에서 실시되고 있는 통합교과는 많이 퇴색되었다. 그 러므로 과학이 슬기로운 생활에서 독립되어 나와야 한다.
나. 1-10학년 개념이 모호하다. 총론에서 손대면 더욱 좋지만 안되면 과 학과 10학년은 지금과 교육과정 내용이 달라져야 한다.
다. 단원의 개념을 분명히 해서 초․중․고의 경우 재고해야 한다. 특히, 중 학교의 단원 수가 너무 많다.
라. 가장 중요한 것은 편제에서 시수 확보이다.
늘릴 수 있도록 최대한 확보하고 10학년의 단위수가 증가하거나 심화 선택과목을 모든 학생이 1개 이상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일반 선택과목을 심화선택과목란에 넣어 두는 것이 좋다. 일반선택 과목을 모든 교과에서 심화 선택 과목 난으로 옮겨야 기술교과의 정보교과에 과학 시간을 넘겨주는 셈이 되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다.
마. 초등학교 저학년을 도구과목, 고등학교 고학년은 전공과목의 이수시간 이 많도록 교육원리에 충실히 편제를 만들어야 한다.
바. 실험을 과학고등학교처럼 과목으로 독립시키는 것이 좋다. 이것은 실 험을 강조하는 의미도 되고 사회과보다 더 많은 이수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서 좋다.

2. 내용 구성
가. 수준별 교육과정 문제에서 심화내용은 교육과정 문서에서 없애고, 수 업 및 평가에서 수준별 교육을 하도록 제시한다.
나. 물․화․생․지를 등분해 넣지 말고 제6차 교육과정에서 시도했던 것처럼 저학년에는 현상과학을, 고학년에는 원리과학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배 분토록 하여야 한다.
다. 개념의 수를 줄이면서 좀더 심도 있게 다룰 수 있게 한다.
라. 나선형 교육과정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가급적 약화시켜야 한다.
마. 실험실습 등 탐구활동은 강조하도록 교육과정에 제시해야 하지만 교과 서 집필에서 좀더 구체적으로 안내할 수 있어야 한다. 탐구활동이 많 은 것만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탐구 화동의 수보다 질을 더 생각 해야 한다.

3. 수업 및 평가
가. 수준별 학습을 하도록 주문하고, 해설서나 교과서 집필 시에 읽어보기, 더 알아보기 등을 통하여 흥미를 높이고, 더 높은 수준을 일부 학생이 학습할 수 있도록 안내하도록 한다.
나. 과학의 개념체계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STS를 강조하도록 한다. 지 나치게 흥미 위주로 가면서 과학의 개념도 제대로 파악치 못하면 안 된다.
다. 다양한 평가를 해야 한다고 할 때 교육과정이던 해설서에 과제 제출형 수행 평가를 최소화 하도록 한다. 과학과는 실험실습으로 대부분의 수 행 평가를 채우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다.

첨부
(이규석)제7차 과학과 교육과정 개정에 대한 의견.hwp

이규석
서울특별시교육연구원

과학문화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