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교육"

2005-12-25 (Vol 2,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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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육 정책개발과 행재정 및 장학

[공청회 발표] -과학과 교육과정 물리 영역 개정(시안) 연구 개발

Ⅰ. 물리 영역의 내용 선정과 조직

차기 과학과 교육과정의 지구과학 영역 내용을 선정하고 조직하기 위해 제7차 교육과정의 물리 영역의 내용 선정 및 조직상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물리교육의 최근 동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토대로 차기 과학과 교육과정의 내용의 선정과 조직 원칙 하에 물리 영역의 내용 선정과 조직의 기본 원칙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차기 과학과 교육과정의 물리 영역의 내용의 선정과 조직의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고1(10학년)을 중학교 4학년으로, 주당 4시간으로 보고, 과학의 각 영역(물, 화, 생, 지)별로 2개의 대단원을 개설하고, 에너지에 관한 통합 단원을 제시한다.
둘째, 내용 진술에서 탐구 활동을 제외함으로써 탐구 학습의 약화라는 오해를 피하고, 학교에서의 여건을 고려하여 각 대단원별로 교육과정상에는 “필수 탐구활동”을 제시하고 교사 재량으로 다양한 (탐구)활동을 구성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물리 내용 지식의 위계를 고려하여 내용 체계를 구성한다.
넷째, 초등이나 중학교의 경우 단원을 세분화하지 말고 가능하면 관련 단원끼리 통합하여 전체 단원수를 줄인다.
다섯째, 다른 과학 영역 및 수학 등 물리 내용과 연관이 높은 타 학문 영역과의 연계성을 고려하고 중복은 피한다.
여섯째, 학습자의 특성과 실태 조사 및 요구 조사 결과를 반영한다.
일곱째, 내용체계는 문장형으로 진술하되, 성취기준을 넣어서 정의적, 인지적, STS 측면 등을 구현해서 진술한다.
끝으로, 교사가 지도 내용의 범위와 수준을 파악할 수 있게 하되, 교사의 교수-학습 방법 선택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한다.
이러한 기본 방향을 토대로 차기 과학과 교육과정 물리 영역의 단원 구성 및 내용 연계 방안을 제7차 교육과정과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 역학 분야
현행 교육과정에서 역학 분야의 학습 내용은 3학년을 제외한 거의 모든 학년에 최소 한 주제 이상 포함되어 있어서 비슷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런 점은 학년별로 내용을 안배하면서 연계성을 갖도록 구성되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비슷한 내용을 반복하여 학습량을 증가시키는 측면이 더 크다. 따라서 새 내용 체계에서는 학년별로 유사한 내용이 중복된 경우 가능한 단원을 통합하였다. 역학 분야에서 변화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4학년의 ‘수평잡기’와 ‘용수철 늘이기’는 ‘우리 주위의 힘’ 단원으로 통합한다.
∘ 5학년의 ‘에너지’와 6학년의 ‘편리한 도구’는 6학년 ‘에너지’ 단원으로 통합한다.
∘ 6학년의 ‘물속에서의 무게와 압력’을 삭제하고, 부력과 관련된 내용을 7학년의 ‘힘과 운동’ 단원으로 이동시킨다.
∘ 7학년의 ‘힘’과 8학년의 ‘여러 가지 운동’은 7학년 ‘힘과 운동’으로 통합한다.
∘ 10학년의 ‘힘과 에너지’ 단원은 ‘물체의 운동’ 단원으로 대체한다. 힘과 에너지에서 다루어지던 운동량과 충격량은 물리 I로 이동한다.

2. 열 분야
제 7차 교육과정에서 열 분야의 학습 내용은 3학년과 4학년에만 포함되어 있을 뿐 5학년부터 10학년까지의 모든 학년에서 제외되어 있다. 그러나 온도 변화와 상태 변화 등 열과 관련된 개념은 자연 현상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이다. 열 분야에서의 변화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3학년의 ‘온도재기’ 단원은 지구과학 영역의 ‘날씨와 우리생활’에서 다룬다.
∘ 8학년에 ‘열과 에너지’ 단원을 신설하며, 열평형, 비열과 열용량, 열팽창 등을 다룬다.
∘ 10학년에 통합 단원인 ‘자연계에서의 에너지’ 단원에서 열역학 제1 법칙과 열역학 제2 법칙을 기본 개념 수준에서 다룬다.

3. 전자기학 분야
현행 교육과정에서 전자기학의 내용은 7학년을 제외하고 모든 학년에서 다루고 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앞의 내용과 비슷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다루면서 심화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 새 교육과정에서는 다음과 같이 단원을 조정하고자 한다.
∘ 3학년의 ‘자석놀이’ 단원명을 ‘자석의 성질’로 바꾸었다.
∘ 4학년의 ‘전구에 불 켜기’ 단원과 5학년 ‘전기 회로 꾸미기’ 단원은 5학년 ‘전기회로’ 단원으로 통합한다.
∘ 8학년의 ‘전기’ 단원 중 정전기와 관련한 내용은 7학년으로 이동한다.
∘ 8학년의 ‘전기’ 단원 중 전압과 전류의 관계, 저항의 연결 등과 9학년 ‘전류의 작용’은 9학년 ‘전기’ 단원에서 통합한다. 단, 9학년의 ‘전류의 작용’ 단원 중 전류에 의한 자기장은 10학년 ‘전기와 자기’ 단원에서 다룬다.

4. 빛과 파동 분야
빛과 파동 분야의 학습 내용 중 5학년의 ‘거울과 렌즈’ 단원은 초등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 중의 하나이다. 또한, 7학년의 ‘파동’ 단원도 중학생들이 매우 어려워한다는 보고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7학년의 ‘파동’ 단원과 10학년의 ‘파동에너지’ 및 ‘소음’은 서로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따라서 새 교육과정에서는 다음과 같이 내용 체계를 조정하고자 한다.
∘ 3학년의 ‘소리 내기’ 단원은 2학년의 ‘소리의 발생과 전달’ 단원으로 이동한다.
∘ 3학년의 ‘그림자놀이’ 단원은 ‘빛의 직진’ 단원에서 다룬다.
∘ 5학년의 ‘거울과 렌즈’ 단원과 7학년의 ‘빛’과 ‘파동’단원, 10학년의 ‘파동에너지’ 단원 및 ‘소음’ 단원은 8학년 ‘빛과 파동’ 단원으로 통합한다.

이상의 논의를 반영하여 차기 과학과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에서 다룰 물리 영역의 단원 구성 및 내용 연계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첨부 참조)

첨부
공청회발표원고(물리)1125[1].hwp

이미경, 이창훈

과학문화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