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교육"

2006-01-25 (Vol 3,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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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윤리] - 교황청 생명학술원장, 황우석 사태 비판


"한국, 인간 배아 파괴하는 연구 위험 거짓말까지 하는 광적 열의 이해 안 돼"

교황청 생명학술원장, 황우석 사태 비판

교황청이 한국의 배아복제 줄기세포 연구를 비판하면서 황우석 사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교황청 생명학술원장 엘리오 스그레치아(사진) 주교는 최근 가톨릭신문 사장 이창영 신부와 나눈 신년 서면 대담에서 "한국이 모든 생명복제를 반대하는 유엔의 생명윤리 결의에 반해 이익을 선택한 것은 위험한 일이며 브레이크 없이 비탈길을 질주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그레치아 주교는 특히 "인간 배아를 파괴하는 특권을 과학의 권리로 요구하고 그런 연구를 하기 위해 허가를 받고, 돈을 얻기 위해 거리낌없이 거짓말을 하는 광적인 열의를 이해할 수 없다"며 황우석 사태를 비난했다.

그는 "줄기세포를 얻기 위해'진정한 하나의 인간'인 배아를 파괴하고 오직 그 목적만으로 배아를 창출하는 그런 연구는 강력한 반대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강하게 추진해 온 한국에 대해 "한국은 자신의 기대와 여론의 향방에 따라 행동할 수 있지만 이는 진정한 희망을 추구할 때 한국과 한국과학의 선익(善益)이 된다"고 말하고 윤리적 문제가 없는 성체 줄기세포 연구에 힘쓸 것을 권했다.

교황청 생명학술원은 생명 문제를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교회의 가르침과 일치하는 생명문화 육성을 위해 애쓰는 교황청 기구다.

이헌익 기자 <leehi@joongang.co.kr>


중앙일보 05.12.2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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